마케팅 노트, 챕터 2 (Zero-base Contents Marketing School, StudyNote)
JUN BRO2024. 11. 26. 15:59
마케팅 노트, 챕터 2
카피라이팅
1. 카피라이터의 일
카피라이터는 글과 관련된 모든 것들의 톤 앤 매너를 맞추는 일을 한다.
온라인 편집숍 카피라이터의 일 1. 연간 기획전, 데일리 이벤트, 앱푸쉬와 앱 배너의 타이틀 2. 각종 쿠폰관련 작업, 비문 체크 3. 에세이, 소설 연재 등 그밖의 컨텐츠 작업들
빨리 사라지는 카피들 , 어떻게 하면 더 오래 기억될 수 있을까? 공감돼서 읽히게 하자. 읽히면 기억된다.
타이틀 할인율, 1+1, 특가 대신 이야기를 넣자. 뇌는 단편적인 정보보다 이야기 형식을 더 잘 기억한다.
이 물건이 내 생활에 들어온다면? 물건도 기억하지만 물건이 들어간 이야기 즉, 직접적인 사례를 기억한다. 고객은 나의 생활과 연관 짓기 때문이다.
스토리텔링의 중요성 사소한 것을 이야기해주자. 개인적이고 정서적인 경험 (카피를 포함한 모든 글쓰기에 해당) 강감은 사소하고 다양한 사례에서 나온다. 메모를 많이 해두자.
직접 체험한 에피소드는 독보적인 설득력을 지닌다. 글을 쓰는 사람의 체험은 글 안에서 힘을 갖는다. 누군가에게 들은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이 직접 체험한 에피소드인 만큼 다른 사람에게서는 나올 수 없는 독보적인 설득력이 생겨난다. 또 한 가지, 자신이 체험한 것은 자신이 아주 잘 안다는 점이다. 그래서 글을 쓸 때도 수월하게 빨리 쓸 수 있다.
(우에사카도루_저술가)
쇼핑을 하게 될 계기, 동기부여가 되는 카피 고객이 이 제품을 왜 사야하는지를 카피라이터 먼저 고민한다.
1. 제품이 필요한 상황을 제시 2. 고객의 삶에 들어갔을 때의 모습 시현 3. 제품 혹은 서비스를 사야하는 이유
결과적으로 카피에 보통사람의 느낌을 넣는 것. 즉,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2. 세일즈 카피 쓰기의 기본
01. 멋진 비틀기를 연습하자
단어와 단어의 낯선 조합 (눈에 띄고 기억되게 하는 좋은 방법)
높은 하이힐, 아름다운 원피스, 매력적인 디자인 ... 맛있는 과일, 기본적인 스타일, 다양한 연출 가능, 손이 자주 가는, 잘 만든, 정성 들여 만든, 군더더기 없는, 흔하지 않은, 특별한, 적당한, 적절한, 자연스러운 ...
흔히 보는 익숙한 조합, 전혀 새롭지 않다. 90%의 실제로 말과 글은 위와 같이 쓰여진다.
멋진 비틀기 예시
비틀기 전
비틀기 후
한여름에도 시원한 반팔티셔츠
냉기를 처방 받은 티셔츠
여름에는 체크 반바지 입어요
체크가 유혹한 여름
B급 제품 리퍼브 세일
쇼핑의 B안
문장 예시
일반 문ㄴ장ㄴ
참 따뜻하게 잔인하다.
놀라움은 낙차에서 온다.
진심이 짓는다.
잡지 타이틀
이 남자의 스타일 견적
집구석 커피의 품격
우월한 요리와 탁월한 와인
노화는 진화다
영화 제목
킬러의 보디가드
8월의 크리스마스
우아한 거짓말
거북이 달린다
성실한 나라의 엘리스
살인의 추억
누구나 아는 비밀
박물관이 살아있다
습관적으로 쓰는 기계적인 표현을 문학적으로 때론 감상적인 표현으로 바꿔보자. 일반적인 카피에선 잘 쓰지 않기에 더 잘 집중된다.
02. 재빨리 시선이 가는 제목 짓기
1) 좁고 다양한 타깃 설정 모두를 공감시키려 하지 말고 특정 대상 공략하기
- 맞벌이 부부의 저녁에 필요한 간편 식사 - 자전거로 출근하는 직장인을 위한 마스크 - 운동화를 구겨 신는 사람에게 희소식, 뮬 - 해외출장이 잦은 사람을 위한 지갑
2) 공감 사례 제시 그럴 때 있으시죠?
- 바깥은 폭염 사무실은 한파 그럴 땐 카디건 - 다림질할 때 허리 아프죠? - 고기, 불편하게 칼로 써세요?
3) 제품의 정보나 사용 방법 노출
- 입 안에 직접 뿌리는 프로폴리스 구강 스프레이 - 가볍고 통기성 좋은 팬츠 - 신고 벗기 편한 로퍼 - 식탁에 레몬 물병을 놓는 이유
4) 불안요소 강조 제품의 효능 효과를 불안을 조장해서 쓴다
- 입술에 각질과 주름이 많아요 - 반려동물의 배변훈련이 어려워요 - 아이가 치약을 삼킬 때
5) 구체적인 숫자 모호한 표현보다 정확한 숫자
- 10만 원 안 넘는 원피스 없나?
- 마음껏 먹어도 6Kcal
- 76만이 선택한 가사도우미
고객의 마음을 열게 하는 게 우선 제목은 부정적인 표현보다 긍정적인 감정을 연상하도록 선택하자. 브랜드 이미지와 연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 인정, 용기, 평화, 희망, 관용, 존중의 의미가 담긴 단어를 쓰자. 그러나, 필요한 처방이 그렇다면 부정적 카피로부터 도망치지 마라. 솜씨 있는 사람이 다룬다면 부정적 카피도 세상에서 가장 긍정적인 카피가 될 수 있다.
1) 비법을 알려주자: ~하는 방법 - 서늘한 날씨 답답하지 않게 니트 입는 법 - 청바지를 날씬하게 연출하는 법 - 겨울 니트 쉽게 스타일리 하는 법
2) 나열하기: ~하는 ~가지 - 맑은 피부로 되돌리는 5가지 체크포인트 - 건조한 피부 촉촉하게 유지하는 3가지 비결 - 우지 집 틈새 살리는 수납 아이템 10가지
3) 증거를 제시하자 ~와 관련된 ~로 알 수 있는 사실을 근거한 자료(통계, 조사) 등
가장 잘 통하는 제목은 사실을 기술한 것 내용에서는 감상적인 것을 선호하지만, 감상을 응축한 제목은 피하는 것이 좋다.
03. 모든 게 재료, 잘 빌려 쓰자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솔로몬이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한 말이다. 제로에서 시작하려고 하지 말자. 0과 1은 다르다, 1에서부터 시작하자. 예로 소설, 시, 노래 가사, 연극, 드라마, 영화, 전설, 속담, 격언, 논문, 개그, 만화, 뉴스, 광고, 목차, 낙서 등. 얼마나 내 것으로 잘 활용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홈쇼핑 멘트들
수량 확보부터 하세요
방송이 끝나면 이 구성으로 못 사요
돈 벌어가시는 겁니다
이런 기회 두번 다시 없어요
마음에 안 들면 반품하세요, 반품 비용 없어요
샘플 써보고 결정하세요
오늘은 결제할 일이 없어요
여러분을 행복하게 하는 게 제 일이에요
재료를 응용한 사례
카피
재료
그렇게 당신의 팔찌가 된다
영화 제목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뱃살
노래 제목
아픈 만큼 예뻐지는 유기농 세럼
명언
바람 불어 좋은 날
영화 제목
너와 나의 연결 고리
노래 가사
집 나간 언니도 뺏어 입고 싶어 돌아오는 가을 니트
속담
그를 설레게 할 당신의 불균형
소설
04. 한 문장 속 단어에도 위아래가 있다
1) 고객이 좋아하는 단어 배열은 따로 있다, 문장을 경제적으로 쓰자 1. 정확한 단어를 찾아 적절하게 배치하자. 2. 단어를 잘 쓴다는 것은 비문을 쓰지 않는 것. 3. 잘못 쓴 조사 하나가 공들여 쓴 문장 전체를 망친다.
미니멀한 감성
미니멀 감성
모던한 캐주얼웨어
모던 캐주얼웨어
베이직한 데일리웨어
베이직 데일리웨어
소프트한 드레이퍼리
소프트 드레이퍼리
코튼 소재로
코튼으로
클래식한 가을 슈즈
클래식 가을 슈즈
가을의 팔레트
가을 팔레트
침실 공간을 꾸며 보세요
침실을 꾸며 보세요
아이덴티티가 담긴 시그니처 룩
아이덴티티 시그니처 룩
워싱감, 길이감, 핏감, 소재감
워싱, 길이, 핏, 소재
컬러 배색
배색
2) 문장 정리정돈을 소홀히 하지 말자 1.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쓰자. 2. 단어만 잘 배치해도 잘 쓴 문장 3. 조사를 알맞게 쓰자
프리미엄 코튼으로 우수한 내구성과 편안한 실루엣으로 다양한 스타일에 연출이 가능한 팬츠
프리미엄 코튼으로 우수한 내구성과 편한 실루엣 팬츠
터키산 코튼 사용으로
터키산 코튼으로
스탠다드보단 좀 더 넉넉하지만 허벅지부터 아래로 조금씩 좁아지는 형태의 핏감을 가진 팬츠
스탠다드보단 넉넉하고 허벅지부터 아래로 조금씩 좁아지는 팬츠
상단 매트리스의 수명을 1.5배 더 오래 쓸 수 있어요.
상단 매트리스의 수명을 1.5배 더 늘릴 수 있어요.
빅웨이브가 사랑하는 음악과 옷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할게요.
빅웨이브가 사랑하는 음악과 옷을 여러분께 공유할게요.
기분 좋고 촉감이 다른 ○○ 침구
기분 좋아지는 부드러운 촉감의 ○○ 침구
오래된 매트리스 때문에 잠이 뒤척이신 분
오래 쓴 매트리스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분
3) 간결하게 고치는 연습을 많이 하자
기념일에 감동을 주고 싶다면, 스마트폰으로 자작 영상편지를 만들어 보자.
기념일 서프라이즈! 스마트폰 영상 편지
4) 동어 반복에 주의할 것
매일 찾게 될 데일리 백 (난 이 문장이 더좋은데...)
안정된 감각의 백
매일 슈트를 입지 않아도 경조사 때 입을 깔끔한 슈트 한 벌은 꼭 필요하죠?
매일 슈트를 입지 않아도 경조사 때 착용할 깔끔한 정장 한 벌은 꼭 필요하죠?
그 니트는 세상에 한 개뿐인 니트다
그 니트는 세상에 하나뿐인 옷이다
안방 서랍장의 두 번째 서랍은 언니의 비밀 서랍니다
안방 서랍장 두 번째 칸은 언니의 비밀 공간이다
컬러풀한 샘각의 데일리웨어
컬러풀 데일리웨어
컬러를 담은 가을 팬츠
컬러별 가을 팬츠
더 큰 할인으로 구매하는 프리오더
더 큰 할인의 프리오더
어떤 옷을 입을지 어떤 옷을 사야 할지 고민이 많으신 분들과 매 일상 편안한 옷을 찾는 분들 위한
어떤 옷을 사서 어떻게 입을지 고민 되는 분들을 위해
해 떨어지면 기온도 뚝 같이 떨어지는 요즘
해떨어지면 기온도 뚝 같이 떨어지는 요즘 해떨어지면 기온까지 내려가는 요즘 해떨어지면 기온도 뚝 떨어지는 요즘
가격보다는 제품을 먼저 써준다 '무엇을'에 해당하는 아이템을 먼저 소개하는 게 좋다. 사람은 언제든 제일 먼저 소개된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기 때문이다.
11,000원에 양말 5개 한 묶음
양말 5개 한 묶음에 11,000원
숫자가 여러 개면 짧거나 많은 것을 앞으로
○○ 회사는 창업 후 10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업계 3위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 회사는 업계 3위를 차지했습니다. 불과 10년 만에 이룬 쾌거 입니다.
○○ 학원에서는 2년 동안 25개 과목을 수각할 수 있습니다.
○○ 학원에서는 25개 과목을 2년 동안 수강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있는 것들의 재배열, 재배치 만으로도 창조는 가능하다. 그러나 재배열의 창조력도 무한한 반복 속에 습득된다는 걸 잊지 말자.
05. 평소에 쓰는 말을 모으자
평상시 쓰는 말을 쓰자. '내 일'을 보편적으로 이야기 하라. 아래 사진 한 장으로 충분한 설명이 가능하다.
06. 쉬운 카피가 좋은 카피다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이 이해할 정도로 쉽게 쓰자.
부드럽게 주장하라
주말특가
쇼핑하기 좋은 시간
앱쇼핑
이불 속에서 장보기
핫플레이스
이번 주 갈만한 곳
내가 특이한 것인지 왼쪽 문장이 더 좋아 보인다.
전문용어, 어려운 말은 쉽게 고쳐주자
매트리스의 수명을 연장하고 폭신함을 보완해주는 토퍼
매트리스를 오래 쓰고 폭신하기까지 한 토퍼
회원에 한하여 가능합니다.
회원만 가능합니다.
절사되어
제외되어
상이하며
다르며
우리가 지금 믿는 진리는 결코 불변이 아니다.
우리가 지금 믿는 진리는 언제든 변할 수 있다
한번에 읽기 쉽도록 본문 속 영문은 가급적 피하자
참신한 소재와 모던한 실루엣, 자연스러움이 흐르는 moia는
참신한 소재와 모던한 실루엣, 자연스러움이 흐르는 모이아는
THREE TO EIGHTY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에서 모티브를 얻어
쓰리투에이티는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에서 모티브를 얻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 단어는 쓰지 말자
달콤한 낮잠과 같은 꿈같은 수면 착감을 제공합니다.
달콤한 낮잠에 빠지는 것처럼 깊이 잠들 수 있습니다. 달콤한 낮잠에 빠지는 것처럼 까무룩 잠들 수 있습니다.
카피는 쓰는 게 아니라 툭던지는 것이다.
(도쿄 카피라이터즈 클럽)
3. 소셜 미디어 글쓰기
01. 소셜 콘텐츠의 제목 짓기
1) 호기심을 자극하고 궁금증을 유발하기 (왜? 어째서? 어떻게 하면?)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왜 시험만 보면 망칠까? 홈페이지 접속자는 많은데 왜 매출은 그대로 일까?
2) 비법을 알려주자 ( ~하는 방법) 서늘한 날씨 답답하지 않게 니트 입는 법 청바지를 날씬하게 연출하는 법 겨울 니트 쉽게 스타일링하는 법
3) 나열하기 (하는 ~가지) 맑은 피부로 되돌리는 5가지 체크포인트 건조한 피부 촉촉하게 유지하는 3가지 비결 우리 집 틈새 살리는 수납 아이템 10가지
4) 증거를 제시하자 (~와 관련된 ~로 알 수 있는) 사실을 근거한 자료(통계, 조사 등) 5) 독자가 사용하는 단어로 바꿔라 (전문용어는 피해라)
의사
선생님이 쓰신 글을 진단해 보죠.
약사
독자가 무엇을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하는가를 먼저 진맥해 보세요.
02. 알람을 켜고 반드시 보는 앱푸쉬와 SNS 글쓰기
공해가 되지 않을 글을 써주자. 위트랍시고 엉터리 문장을 쓰지 말고 담백하고 단정한 글을 쓰려고 노력하자. 유익한 콘텐츠 제공, 도움도 되고 재미도 있게. 고객과 소통하는 창구로 여기기 우리의 이야기보다는 고객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들을 해주자. 짧은 문장에도 정보를 넣어주는 게 좋다. (강요보다 권유, 권장보다는 제시) 신뢰도와 호감도 상승을 위해 꾸준한 안목으로 일관된 컨셉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
예시
제목
내용
깔끔하고 담백한 스타일의 가방을 좋아하세요?
장식을 최대한 줄여 정직하고 유용한 형태로 레멜만의 순수함을 표현한 FW컬렉션을 쇼케이스로 만나보세요.
늘어나는 살림들 어디에 두지?
가격을 단축한 월요일의 키워드! 이번 주는 #공간활용입니다. 다양한 틈새 수납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가을 햇살 좋다고 그냥 나가지 마세요!
작렬하는 가을 태양에도 당당하게 거닐 수 있도록, 29CM가 추천하는 선케어 제품을 체크하세요.
SNS 글 작성 시 유의할 점 1. 사이트의 톤앤매너 유지 2. 다양한 시도를 해본다고 고객을 혼란스럽게 하지 말 것 3. 신조어, 유행어, 줄임마 등을 가급적 쓰지 말 것 요일별 SNS 오픈율 소비자와 상호작용을 더욱 활발하게 만드는 특별한 요일은 없으며 업종마다 제각각이다.
요일
업종
토, 일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여행, 금융, 스포츠
일, 월
건강, 미용
일, 월, 금
통신
월
쇼핑(리테일) 전자제품
목
패션
쿠폰 및 신규 기획 메뉴명을 정할 땐 시즌(계절과 더해 기분, 상황, 관계 등)을 잘 살려서 글을 쓰자.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게 약어, 특수기호나 부호는 넣지 말 것 지나치게 긴 이름은 피할 것 부정적인 어감은 넣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자. 수려하게 잘 쓴 피드보다는 알기 쉬운 글, 힘을 뺀 글을 써주자.
03. 클릭하게 만드는 단어와 표현들
1) 되도록 긍정적이고 부드러운 표현을 쓰자.
전
후
독특하진 않지만 친근한
독특함 대신 친근함으로
유행
트렌드
중환자실
집중치료실
암센터
암치유센터
2) 단어를 골라 쓰기 위해 풍부한 단어 알기
전
후
값비싼
엄선한
연말정산으로 환급받는 세금
연말정산으로 받는 보너스
미국산 소
호주산 청정한우
신선과일
싱싱한 과일
청소용 물티슈
청소박사 물티슈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
성장판이 열린 기업
매운 소스
마그마 소스
수능용 컴퓨터용 사인펜
백점만점 수능 컴퓨터용 사인펜
수분 크림
수분 장벽 크림
3) 단어에 더하면 좋은 단어
전
후
온갖 음식
모든 음식
온갖 과일
모든 과일
잘 합니다
곧잘 합니다
요긴한 선물
제법 요긴한 선물
애틋한 마음
뭔가 애틋한 마음
무심코 쓴 부정적인 단어가 안 좋은 이미지로 고정된다. 고객이 좋아하는 단어들! 안심해서 사게 만드는 보장형 표현 호기심을 자극하는 단어, 질문형을 쓰면 호기심 2배! 제품에 확신을 주는 표현 누구나 솔깃해지는 표현1 누구나 솔깃해지는 표현2
* 예시가 필요한 경우 내용이 방대한 관계로 필요할 시 08:30부터 참고하자
04. 소셜 글쓰기에 필요한 자료 모으는 방법
1) 목차 책의 목차는 각 챕터의 핵심을 담고 있다.
2) 틈날 때마다 자료를 모으기 문서로 저장을 후 검색을 통해 힌트를 얻기 시즌, 상황별로 섹션을 나눠서 힌트를 얻기 새로 알게 된 단어, 개념어, 흥미로운 상식, 독특한 정보는 반드시 메모 메모 행위를 귀찮아 하는 순간 글은 빈약해 진다. (난 틀렸어...)
4. 디테일을 심화한 마케팅 글쓰기
01. 선명하고 정확하게 쓰자
감각적이고 구체적인 단어를 쓰면 각각의 단어가 생상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만들어 구매 혹은 서비스 가입을 부추긴다. 두루뭉술하게 써 놓고 고객들이 알아 들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말자.
전
후
색다른 젤리슈즈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샌들
지금 필요한 주얼리
청바지에 흰 티셔츠로 무난하게 입은 날 어울리는 귀걸이
심플한 무광 그릇
음식이 더 따뜻해 보이는 무광 그릇
싱그러운 실내 공기
발암 물질을 견인하는 틸란드시아
막연한 표현보다 구체적인 표현
전
후
적은 예산으로 어떻게 스타일링 할까?
10만원으로 데이트룩 완성하기
360도 혁신하라!
아내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
막연한 표현보다 분명한 표현
1. 구호기관 옥스팜에 기부해주세요. (value Refactoring 1)
2. 옥스팜은 사람들에게 맑은 물을 제공하는 데 기부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value Refactoring 2)
3. 옥스팜은 사람들에게 병에 든 생수를 제공하는 데 기부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value Refactoring 3)
쉼표는 꼭 필요할 때만 쓰자
말하는 템포로 쉼표를 넣지 말자
내가 어렸을 적, 우리 집은 시장에 있었다. 나는 매일 아침, 떡집과 떡볶이집, 그릇 갖게를 지나쳤고, 그 골목 끝에 있는 집 초인종을 눌러 친구를 불렀다. 친구가 대문 밖으로 나오면, 우리는 손을 잡고 학교에 갔다.
내가 어렸을 적 우리 집은 시장에 있었다. 나는 매일 아침 떡집과 떡볶이집 그릇 갖게를 지나쳤고 그 골목 끝에 있는 집 초인종을 눌러 친구를 불렀다. 친구가 대문 밖으로 나오면 우리는 손을 잡고 학교에 갔다.
쉼표가 필요한 경우 (앞선단어가 바로 뒤의 단어를 수식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줄 때)
동전처럼 동그란 맑은 파란색의 눈
동전처럼 동그란, 맑은 파란색의 눈
02. 구체적인 카피가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것
많은 생각을 강요하지 않는다. 그만큼 고객은 빠른 선택을 할 수 있다. 사람은 구체적일 때 비로소 움직인다. (구매, 가입, 좋아요, 댓글 등)
달이 빛난다고 하지 말고 깨진 유리조각에 반짝이는 한 줄기 빛을 보여줘라.
(안톤 체호프_소설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소개할 때는 '○○은 맛있다'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그 음식에 얽힌 특별한 에피소드라든가 주문할 때의 설렘, 향, 맛, 식감, 가게의 분위기 등을 충분히 풀어놓아 독자로 하여금 그 음식을 먹고 싶게 만들어야 합니다. 글을 다 읽자마자 지갑을 챙겨 나가고 싶을 만큼이요. 그림이나 영화 관련 글을 쓸 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최소한 독자가 그 그림이나 영화 정보를 검색해볼 정도로 묘사해야 합니다.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_김은경)
예를 들어 여기 이 방의 묘사가 필요하다고 합시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쓰려고 들면 머릿속이 부글부글 끓으니까 우선 생각나는 대로 대충 써둬요. 400자 원고지 두 장 반쯤 할애할 부분이다 싶으면 그만큼 일단 묘사로 채우는 거죠. 뭐가 됐건 간에 필요한 분량을 글자로 메워둬요. 훌륭한 문장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나중에 고쳐 쓰면서 필요에 따라 깎아내거나, 부풀리거나, 세부를 공들여 묘사하거나, 아름다운 친절을 발휘하거나, 근사한 비유를 집어넣으면 되니까요.
(수리부엉이는 황혼에 날아오른다_무라카미 하루키)
구체적으로 생각할 때 비로소 브랜드 신뢰도는 상승한다. 써지는 대로 쓰지 않고, 조금 더 고민하고 쓰자.
03. 모두에게 팔고자 하면 모두 사지 않는다.
고객을 딱 한명이라고 생각하라. 4,500만 명의 소비자가 있다면 우리는 4,500만 개의 가게를 운영해야 한다.(아마존의 핵심전략) 무엇을 파는가? 누구에게 파는가? 그 누구는 그것을 왜 필요로 하는가? 정확한 타깃을 잡고 쓰자.
타깃 설정할 때 생각해 볼 것들
나이, 직업, 학력정도, 취미, 희망사항, 평소 불만, 성격이나 기질, 인생의 목표, 목표와 포부를 가로막는 문제, 중요하게 여기는 것, 당신에게 구입하려는 것, 관심사
내 타깃이 좋아할 단어를 골라 쓸 것
노인
시니어, 실버
장애인, 노약자석
우선석
남자, 여자, 어른 아이
20대 직장인, 30대 워킹맘, 50대 주부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일하는 사람 대학생의 방학에 필요한 무엇 일주일에 2번은 욕실 청소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모두를 공감시킬 수 없다. 모두를 향해 말하면 아무도 듣지 않는다. 콕 집어서 당신의 이야기를 한다고 알려줘라.
4. 문장 수집이 써준 카피
어떤 문장을 수집할까?
1) 생활에 중심을 둔 문장 나와 가까이 있는 것들을 기억하기 위해 구체적인 글쓰기를 위해 모은다.
쭈글쭈글 함부로 쌓인 옷더미가 내 남루한 취향과 구매의 이력처럼 느껴져 울적했다. 지난해 내가 우쭐한 기분으로 걸치고 다닌 것은 무엇이었을까? <너의 여름은 어떠니 11쪽>
냉장실 안 하얗게 삭은 김치와 라면에 풀자마자 역한 냄새를 풍기며 흐트러지던 계란, 거실 바닥에 떨어진 갈색 고무나무 이파리 같은 것들뿐이다. <너의 여름은 어떠니 15쪽>
2) 구체적인 글 디테일한 글은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한 번 만지면손에 세균 3만 마리는 붙을 것 같은 고물 스피커의 볼륨을 올렸다. <벌레들 21쪽>
모노륨 장판엔 나무 질감을 흉내 내느라 파놓은 미세한 홈들이 있었다. 그 홈 사이사이에 묵은 때가 가득 끼어 있었다. <벌레들 53쪽>
3) 알고 있지만 글로 표현하지 못했던 것 작가의 유일한 표현력
그래서 나는 종종 내 인생을 풀을 먹여 다리미로 주름 한 점 없이 빳빳하게 다리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힌다. <온전히 나답게>
지하도에 들어서자 오래된 시멘트 냄새가 확 풍겼다. 어딘가 늘 '피신'의 느낌을 주는 그늘 냄새였다. <큐티클 214쪽>
